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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로엔 노마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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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0조 증발,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 원인과 전망

 

📉 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하락할까?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는 복합적인 거시경제 요인이 숨어있어요. 미국 GDP와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하락의 원인과 시장의 반응,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자세히 분석해 봅니다.

"하루새 240조 증발"…비트코인·이더리움 낙폭 커진 이유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흘째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하루 만에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240조 원이나 증발하는 일이 벌어졌죠. "대체 왜?"라는 질문이 절로 나오는 상황인데요. 그 원인은 바로 미국 거시경제 지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낙폭의 원인: 예상치 웃돈 미국 GDP와 고용 지표


이번 가상자산 시장 하락의 가장 큰 트리거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였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로 3.8%를 기록하며 무려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깜짝 성장'했거든요.

여기에 더해, 8월 내구재 수주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까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경기가 이렇게 좋으니, 연준이 굳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기 시작한 거죠.

💡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 금리가 낮아져야 투자 매력이 커지는 가상자산,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됩니다.
  • 달러 강세: 금리 동결 또는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이는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등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 유동성 감소: 고금리가 지속되면 시장에 풀리는 유동성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투자 자금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 주요 코인별 낙폭과 시장 지표


이러한 거시경제 지표의 여파는 주요 가상자산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 비트코인(BTC): 빗썸에서 1억 5840만 원까지 떨어졌고, 달러 기준으로는 11만 1000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보다 더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600만 원대를 유지하다 560만 원 선까지 밀렸고, 달러 기준으로는 4000달러대마저 반납했습니다.
  • 알트코인: 리플(-1.61%), 솔라나(-5.95%), 도지코인(-5.25%)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국내외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김치프리미엄이 2%대로 올라갔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보다 더 비싼 가격에 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는 뜻으로, 국내 시장의 투심이 여전히 강하거나 혹은 하락장에서도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시선: '팔지 말라'는 메시지


이런 하락장 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인 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Keep the Bitcoin)"고 강조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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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발언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믿고 계속 보유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그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고 꾸준히 매입해온 인물이기도 합니다.

 

📉 공포에 휩싸인 시장: 공포·탐욕 지수 '28'


시장의 심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더 떨어진 28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하는 이 지표는 현재 투자자들이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시장의 흐름 요약

  • 원인: 예상치 못한 미국 GDP 호조와 고용 지표 개선
  • 결과: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 위험자산 회피 → 가상자산 가격 하락
  • 시장 심리: '공포·탐욕 지수' 28점 기록 ('공포' 단계)
  • 반전 요소: 마이클 세일러 CEO의 '비트코인 보유' 발언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거시경제 흐름과 각 코인의 본질적 가치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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